대차면 대차지 왜 하필 소비대차

2023. 1. 29. 18:48추심다반사

영어로 loan for consumption이라고 하니 저 소비는 우리가 아는 그 소비가 맞는것같습니다.

대차는 한자로 貸借라고 씁니다.

둘 모두 빌린다는 뜻인데 앞의 대貸는 빌려주는 쪽을 뜻하고 뒤의 차借는 빌려쓰는 쪽을 뜻합니다.

똑같이 렌트의 개념이지만 그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구별하는거같습니다.

대차대조표의 그 대차와 같은 말입니다. 貸쪽과 借쪽을 대조해서 본다는.

영어 밸런스 시트를 번역하다 만든 명칭입니다 요즘엔 재무상태표라고 바꿔부르는 모양이지만.

그니까 다시 소비대차계약이란 말은,

차주借主, 빌려간 임자, 빌려간 당사자가 그 빌려간 무언가를 소비할 수밖에 없는 계약이라는 뜻입니다.

쌀이나 돈은 먹어버리거나 써버리면 그걸 고스란히 다시 토해낼수가 없잖아요.

어디서 다른 베트남쌀이나 10원짜리 동전을 모아서라도 갚아야합니다.

그래서 금전소비대차약정서 또는 옛날엔 미곡소비대차약정서 등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반대개념이랄수있는 사용임차를 떠올려보면 왜 일부러 소비대차라는 표현을 만들었는지 조금 이해가 갑니다.

세들어 살았던 집이나 렌트카는 다른 대체물로 갚는게 아니라 그 물건 그대로 반납해야하니까요.

 

현란하고 생소한 법률용어로 사람 위축시킬라는 사기꾼들이 애써 즐겨쓰는 표현이라지만 그 뜻은 너무 별게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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